경제지표 공부 / / 2023. 3. 7. 17:10

[미국 경제지표] 미국 고용보고서(비농업고용지수, 실업률 등)

고용은 경제의 종합지표로 기업과 가계 모두의 상황을 보여주는 종합지표로 다른 주요 경제지표와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.

미국은 미국 전체 GDP 중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7%(2020년 기준)로 다른 국가에 비해서 확연히 높은데 고용이 가계 수입 및 소비로 이어지므로 고용보고서 발표는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경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.

 

<The Employment Report(고용보고서)>

 

■ 발표기관 : Bureau of Labor Statistics, U.S. Department of Labor

■ 자료원 : https://www.bls.gov/

내용 : 실업률(실업자수/경제활동인구), 비농업일자리수 증감, 제조업 부문 일자리수 감소, 비농업부문 주당 노동시간, 제조업 평균 주당 노동시간, 시간당 평균임금 발표

 

고용보고서는 월간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지표 중 가장 시의성이 있고, 시간당 평균임금과 노동시간은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관심 있게 보는 통계 중 하나이다. 

특히 고용은 경제성장률과 동행지수이며 실업률은 후행지수이다. 그러나 고용보고서상의 주요 지표들은 계절적 요인이 아주 큰 단점이 있다. 따라서 전년비 대비 비교 등을 통해 계절적 요소를 감안하고 봐야 할 것이다.

 

1. 주요 내용 및 체크포인트

□  실업률 : 가계조사로 조사. 다른 노동 관련 지표보다 후행함. 인력조정은 근로시간 혹은 임금조정 후에 실시되기 때문임.

  비농업일자리수 증감 : 고용보고서의 전반적인 흐름을 대표하는 지표.(해당 월의 고용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.) 일자리수의 증감이 직접적으로 개인소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임. 시장에서 더 주목하는 지표. 변동성이 적고 실제 급여내역을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. 따라서 10년물 국채 금리와 연관성이 높음.

  비농업부문 주당 노동시간: 실질 GDP 변화의 척도로 사용되며 노동시간의 증감은 경기에 선행하여 먼저 움직이는 성격이 있음.

제조업 평균 주당 노동시간 :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의 하나임.

시간당 평균임금 : 임금상승률의 지표로서 인식되며, 연준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지표임.

 

2. 미국 고용 지표와 다른 지표들과의 관계

 1) 실업률,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및 경기침체

   - (청색) 실업률, (적색)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, (음영표시구간) 경기침체

   - 경기가 안 좋아지고 이에 따라 실업률이 급증할 때 경기침체가 발생

※ 자료 FRED

 

 2)  실업률,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

  - (청색) 실업률, (적색)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('1985=100)

  -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어 선행성을 갖고, 소비 지출의 변화로 이어짐

  - 소비자 심리지수가 먼저 급락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경향

 

 

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(컨센서스 15% 이상 상회)를 기록했을 때 금리와 주가 모두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. 장기투자할 때는 이와 관련해서 일희일비하면  안 되겠지만 단기투자할 때는 중요도가 높은 지표인 만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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